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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인사이트

영역을 초월하여 숙달에 이르는 방법이 있을까?

by 꿈청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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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에는 숙달에 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시대가 지나감에도 사람이 무언가를 익히고 숙달하는 데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숙달의 지혜가 있다고 합니다. 그의 책에는 숙달론의 기본서로서 “쓰레즈레구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쓰레즈레구사는 요시다 겐코가 14세기에 쓴 수필집으로 일본의 3대 고전 수필입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으로 존재하는 숙달의 보편적인 원리를 다룹니다. 저자인 요시다 겐코는 각 영역에서 달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터득한 숙달의 비결에는 어떠한 영역이든지 간에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꿈꾸는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달의 비결을 익혀야 하는데 쓰레즈레구사에서 숙달에 관하여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망설이곤 합니다. 또는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완벽하게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쓰레즈레구사에서는 “어떠한 예술적인 기술을 익히려 할 때 ‘서투른 초보자 단계에서는 모든 것이 어중간하니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 낫다. 스스로 확실히 습득한 다음 사람들 앞에 서는 편이 훨씬 고상한 방법이다’라는 생각하는 사람은 평생 한가지 기술도 제대로 얻지 못한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완벽한 준비란 있을 수 없습니다.

쓰레즈레구사에서는 처음 미숙한 단계부터 그 영역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할 때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게 되면 비웃음을 살 수도 지적을 수 있습니다. 웃음을 사고 지적을 받아도 부끄러워만 하기보다 당당하게 넘기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비록 타고난 소질이 없어도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 분야에 대해서 잘 알 수 없기에 무엇을 익혀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적과 비웃음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어떠한 것을 익히는데 불필요한 엉뚱한 기술을 습득하는 잘못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분야에서 실력을 갖추고 숙달의 경지에 올라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엉뚱한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고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언가를 새로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세 2가지입니다. 첫 번째, 부끄러워하지 말고 달인들 속에 뛰어들어 배움을 실천할 것. 두 번째, 중도에서 곁길로 새지 않고 끝까지 지속할 것입니다.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고 법도를 올바르게 지키면 만인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쓰레즈레구사-

2.젊은 시절을 지나는 이들에게 

젊은 시절은 인생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시기이며 많은 것을 시도해 보면서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젊은 시절에 여러 가지의 일에 뜻을 두어 이름을 알리거나 권위를 얻고자 하는데 이것은 많은 것을 이루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작 어느 것 하나에도 숙달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늙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쓰레즈구사에서 겐코의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인생의 요점은 에너지를 적당히 분배하거나 분산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을 한점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생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것 중 가장 간절한 것을 한 가지를 정했다면 이외의 일들을 배제하고 오로지 그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젊은 시절의 숙달에 이르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에 눈에 띄고 화려해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기 쉽지만 내가 원하는 원대한 꿈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에 몰두하고 한 가지에 숙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내가 목표로 한 것 이외의 것에 마음을 끊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일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그 밖의 일이 부족해지는 것에 상처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반응에 전부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만사에 관심을 두고 마음을 써서는 한가지 큰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지만 모든 일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끈기 있게 지속하는 사람은 결국 무언가를 손에 넣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기술을 얻고 내가 원하는 한 가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양적인 축적이 선제 되어야 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을 지나가는 사람으로서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버릴지 우선순위를 잘 결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인생에서 한번이라도 숙달을 익혀라

숙달을 경험하고 경험하지 않고는 인생에서 많은 차이가 나게 합니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있어서 숙달을 해봄으로써 숙달의 비결을 익히는 것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이 숙달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수준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가 원하는 기술을 익히고 부족한 점을 알기 위해서 사소한 일일지라도 나보다 앞서 깨달은 사람의 지혜를 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나보다 앞서서 숙련된 사람을 찾아가 관찰하면서 지혜를 배우는 것이 숙련에 이를 수 있는 확실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먼저 숙달한 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점은 숙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숙달에 이르는 데 있어서 불안함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신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결정되는데 걱정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행동할 때와 확신에 찬 행동을 할 때는 행동부터 다르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너무 어렵고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가본 길을 간다는 것은 확신을 가지게 해줍니다.

 

가장 빠르게 내가 원하는 기술을 익히고 나의 꿈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내가 원하는 기술에 숙련된 사람을 찾고 그 기술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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